핸드폰을 교환하여 기존 사용하고 있던 폰(아이폰 11Pro, 아이폰 7) 을 판매하기 위해
노란마켓 매장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(용인 수지점)
결론부터 이야기하면 "이런식으로 눈뜨고 코베이는 경우" 도 있더군요.
아이폰 7의 경우 워낙 오래된 품종이긴 하지만
보이지도 않는 카메라의 촬영상 점들을 언급하며 가격을 상당히 깎고,
더 어이없었던 건
5개월밖에 사용하지 않은 제 아이폰 11Pro를 판매 현장에서 액정 생활기스를 만들어 내어
가격을 깎으려 하길래,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.
기존 사용하던 핸드폰을 5개월전 구매하면서 처음 붙였던 강화필름을 오늘 제거를 해서
가져간 거였는데, 직원분의 핸드폰 검수 후 "핸드폰 액정필름 안붙이고 쓰셨냐" 는 말에
너무 어이가 없어서 확인해보니 화면에 생활기스가 눈에 띄게 생긴걸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.
집에서 노란마켓 까지 가져가는 동안 기스가 생겼을 수도 있지 않느냐 할 수도 있는데,
오늘 판매하기 위해서 한번도 교체한적 없는 강화필름을 제거 후 모든 액정의 얼룩을 깨끗이 닦은 상태로
혹여 기스가 날까봐 조심해서 가져갔습니다.
핸드폰 점검하는 동안 기스가 생겼을 수 있는 충분한 의심의 여지가 있는 행동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
(핸드폰 액정필름이 붙여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핸드폰 기능상 점검을 위한 액정을 여러번 탭 하는 행동,
이것저것 메뉴를 확인하는 행동)
이로 인해서 가격감액 요소가 발생하게 되면 오로지 고객이 가져가야 하는게 너무 화가 나네요.
그리고 멀쩡했던 제 폰은 액정에 생활기스가 난 상태로 다시 팔아야 하는데
업체에 핸드폰을 판매하면서 '혹시나' 하고 염려했던 것들이
'역시나' 하고 확신이 들었습니다.
서로의 오해,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핸드폰 검수 과정에서의 행동 메뉴얼이 더 보완이 되어야 할거 같네요.
저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.
댓글목록
작성자 노란마켓
작성일 2021-01-18
평점
휴대폰 액정은 일반 유리가 아닌 강화유리 소재여서 기능점검을 위해 액정을 일반적으로 고객님들께서 터치하는 정도의 강도로 흠집이 발생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하여, 타업체들과 동일하게 검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다만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해당 지점 담당자와 상의하여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하도록 하겠습니다.
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.